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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지     2003.09.10 오전

같은 민박에 있는 일행 중에서 베르사유 궁전에 간단다. 우리 딸아이가 그러는데 베르사유 궁전에 가야 한단다. 나는 이곳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전무하다. 그래서 같이 가기로 했다. 혼자 움직이는 것보다 서로 도우면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다. 같이 가기로한 일행은 영국에서 아르바이트한다는 딸과 부모이다. 이 아가씨는 영국에 어학연수 왔다가 다시 아르바이트 하러 왔단다. 한국에 돌아가기전에 부모님 구경 시켜 드린덴다. 아무래도 영어를 잘 하니까 동행하면 도움이 될거 같았다. 그러데 8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그쪽 사람들은 준비 중이다. 우린 빨리 움직여야 오늘 계획된 코스를 마무리 할 수 있을 텐데 마음이 조급하다...

08:30
8시30분 넘어서 민박집을 나섰다. 아가씨의 엄마는 한보따리 들고 나오신다. 점심값을 절약하기 위해 컵라면과 뜨거운 물, 사탕등을 준비해 간단다.
우린 전철역(Arts et Metiers) 매표소에서 베르사유 가는 RER표를 샀다. 이 곳의 전철 바퀴는 좀 특이하다 버스 바퀴와 비슷한 것 같다. St-Michel에서 RER로 바꿔 탔는데 이 곳 환승역은 좀 특이하다. RER은 기차라고 표헌하면 맞을 것 같다. 내부는 2층으로 되여 있다.(화장실 없는 것은 전철, 있는 것은 기차 -- 나의 기준 입니다.)
기차안에서 한국 젊은 남자 여행객 2명이 눈인사를 한다. 나는 아가씨를 밑고 젊은 여행객도 우리가 잘 아는 줄 알고 우리가 내리는 곳에서 따라 내리려고 했단다. 그런데 Viroflay-Rive Gauche에서 내려서 C5선으로 갈아 타야 하는데 우리가 탄 기차는 C7선으로 Versailles Chantiers를 지나고 있었다. 젊은 여행객들도 이곳을 지나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내리지 않아서 내리지 않았단다. 나도 아가씨를 믿고 지도와 역을 확인 하지 않았다. 우리는 Saint-Cyr에서 내려서 거꾸로 올라 갔다가 다시 Versailles-Rive Gauche에서 내렸다.

☞ 여기서 짬깐
그때는 어느 역에서 내려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아가씨에 의존했었다. 여행후기 정리 하면서 그때 기억을 더듬고 자료 조사 하던중 알게 되었는데 Versailles-Rive Gauche(C5선 종점)나 Versailles Chantiers(C7선)에서 내리면 된다. 아무래도 우리 가족끼리 움직일 때는 신경을 많이 썼는데 남을 따라가게 되니까 서로가 상대방을 믿게 되어 이런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 같다.

10:15
역 밖으로 나오니 횡단보도 건너에 맥도날드가 보인다. 역에서 나오는 여행객을 따라서 5분쯤 걸어가면 베르사유 궁전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아가씨 가족은 입장료를 절약하기 위해 먼저 정원에서 놀다가 점심을 먹은 후 궁전은 오후에 구경 한단다. 여기서 우리는 아가씨 가족팀과 해어졌다 우린 궁전 앞에서 사진을 찍고 A관으로 입장하여 구경하였다 i
입장하여 구경한 곳 중에서 거울의 방은 정말 아름다웠다. 거울의 방에서 사진을 잘 찍으면 무척 예쁠 것 같다

12:00
정원에 들어서니 정말 환상적이다. 처음 보는 대규모의 정원이다. 일산 공원 같은데 가면 하루 종일 놀다 오는데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며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은 궁전에서 운하 끝까지 1km정도가 된다 좌우로도 아마 1km는 될 것 같다.
물의 화단으로 부터 앞으로 계단을 내려가면 밤의 여신인 라토나(Latona)의 분수가 뒤에 총림과 대운하를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에서 가까운 곳은 걸어서 구경하다가 먼곳까지 구경하기 위해 꼬마기차를 탔다. 한번 표를 끊으면 각 포인트에서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꼬마 기차 타고 이동하여 구경 할 수 있어서 편리 했다 꼬마 기차타고 이 곳 저곳 돌아 보는데 2시간 정도 소요 되는 것 같다. 꼬마기차는 분수 쇼를 하는 넵튠부수를 지나서 그랑 트리아농 쁘띠 트리아농으로 돌아서 온다. 입장료 내는 곳은 들어 가지 않았다.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다닌는 사람도 있다. 지리를 잘 알면 자전거를 빌려서 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초행길이라면 꼬마기차를 타는 것이 어떨지... 걸어서 주변을 돌아 본다는 것은 좀 무리인 듯 싶다.

우리는 오늘 노트르담 사원,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방돔 광장,유람선 등 스케줄이 빡빡하다 더 머물고 싶지만 아쉬움을 뒤로 남긴 채 서둘러 베르사유를 빠져 나왔다.

13:57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해결 하고( 세트 2개,치즈버거 2개 : 13유로)
노틀담사원으로 가기위해 Cite까지 표를 사서 기차에 몸을 실렀다.(2.5유로,어린이1.25유로)

▶ 베르사유 포토
베르사유 가는 RER의 1층객실
앞에서 본 궁전
거울의 방
궁전 뒤쪽 측면
궁전 뒤쪽의 정원에서
궁전 뒤쪽에서 본 정원
사랑의 신전에서
쁘티 트라이농의 정원에서
장미빛 대리석의 그랑 트리아농

유럽가족여행 (10일)